- 제네시스 장학금.
오늘은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장학금"에 대해서 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만, 어찌어찌 일본에 오고나서는 시간도 그렇고 귀차니즘 발동도 있었고 해서 어찌 어찌 요롷코롬 미루고 있었지만, 자, 그럼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학교에서 이쪽 학교에 오는 경우, 한학기에 한명은 이 "제네시스 장학금"이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이 제네시스 장학금이라는 건, 자쏘(JASSO)라는 일본 정부기관에서 아시아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입니다. 예전에 대통령님께서 일본 수상하고 샤바샤바 잘 해서 체결 후 2012년까지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장학금은 약간 낮겠지만, 유지 될꺼라고 봅니다. 이 것에대해서 우와사(뒷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장학금의 내역은
도일 장학금이라고 해서 한마디로 "정착비" 입니다. 도일(일본에 도착)후 1회 지급해주는 장학금으로 다달이 받는 장학금이랑은 별개의 장학금 입니다. 금액은 15만엔 입니다.
그리고 매월 8만엔씩 지급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지급 시기에 대해 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달이 주는 장학금의 경우는 학교의 사정상 지급시기는 바뀔수 있지만, 원칙적으론 그 달을 "말일(마지막 날)" 입니다. 예를들어 4월이 30일까지 있고 그 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라면, 30일에 지급이 되고 그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라면, 29일 혹은 28일날 지급을 해줍니다.
직접 담당자(코야나기씨)에게 찾아가면 현금으로 지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받았다는 영수증에 싸인을 하면 됩니다.
이 장학금은 다음달의 장학금 입니다. 예를 들면, 11월의 장학금은 10월 말일날 받는 다는 이야기 이지요.

자, 그러면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인 "그렇다면 개학하는 즉,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엔 언제 받을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 입니다. 같은 의미로 도일장학금을 언제 받을수 있냐는 문제지요.

교환학생을 오면 첫달에 "도일장학금(8만엔)"과 "일반(다달이 나오는) 장학금(8만엔)"을 합쳐서 총 23만엔을 받습니다. 지금 환율로 300만원정도 되네요... ㅎㄷㄷ
이 개학 후 첫 장학금(도일장학금 포함)은, 다른 달처럼 그 달의 장학금을 그 전 월 말일날 받는것이 아니라, 개학후 일주일 혹은 그 다음주에 받을수 있습니다.
이 장학금 지급 일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담당자의 스케줄이지요.
교환학생이 그 학교에 오면, 그 담당자는 아주 바빠 집니다. 교수와의 상담일정을 잡고 같이 참석하고 서류작업하고 엄청 바쁘시지요. 만약 빨리 받고 싶다는 어필을 좀 하시면 일주일 내에 받으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는 10월 첫째주에 23만엔을 받고 10월 말일에 8만엔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일에 8만엔을 받겠지요.
대신 개학을하는 4월에는 3월 말일에 받는게 아니라 4월 초에 8만엔을 받고 말에도 8만엔을 한번 더 받게 됩니다.

뭐, 제가 알고 있는 "소문"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이게 원래 2012년까지만 협력 체결을 했기때문에, 2012년 말일까지만 도일장학금 (15만) + 일반장학금(8만엔)을 받게 되고, 2013년 부터는 도일장학금은 없거나 5만엔 가량으로 줄고, 일반 장학금도 5~6만엔으로 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소문이지요. (다음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너무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랑은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여서 신경을 안쓰고 있긴합니다.)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코멘트 남겨주세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