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장학금.
오늘은 교환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장학금"에 대해서 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만, 어찌어찌 일본에 오고나서는 시간도 그렇고 귀차니즘 발동도 있었고 해서 어찌 어찌 요롷코롬 미루고 있었지만, 자, 그럼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학교에서 이쪽 학교에 오는 경우, 한학기에 한명은 이 "제네시스 장학금"이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이 제네시스 장학금이라는 건, 자쏘(JASSO)라는 일본 정부기관에서 아시아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입니다. 예전에 대통령님께서 일본 수상하고 샤바샤바 잘 해서 체결 후 2012년까지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장학금은 약간 낮겠지만, 유지 될꺼라고 봅니다. 이 것에대해서 우와사(뒷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얻지 못했습니다.

장학금의 내역은
도일 장학금이라고 해서 한마디로 "정착비" 입니다. 도일(일본에 도착)후 1회 지급해주는 장학금으로 다달이 받는 장학금이랑은 별개의 장학금 입니다. 금액은 15만엔 입니다.
그리고 매월 8만엔씩 지급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지급 시기에 대해 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달이 주는 장학금의 경우는 학교의 사정상 지급시기는 바뀔수 있지만, 원칙적으론 그 달을 "말일(마지막 날)" 입니다. 예를들어 4월이 30일까지 있고 그 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라면, 30일에 지급이 되고 그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이라면, 29일 혹은 28일날 지급을 해줍니다.
직접 담당자(코야나기씨)에게 찾아가면 현금으로 지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받았다는 영수증에 싸인을 하면 됩니다.
이 장학금은 다음달의 장학금 입니다. 예를 들면, 11월의 장학금은 10월 말일날 받는 다는 이야기 이지요.

자, 그러면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인 "그렇다면 개학하는 즉,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엔 언제 받을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 입니다. 같은 의미로 도일장학금을 언제 받을수 있냐는 문제지요.

교환학생을 오면 첫달에 "도일장학금(8만엔)"과 "일반(다달이 나오는) 장학금(8만엔)"을 합쳐서 총 23만엔을 받습니다. 지금 환율로 300만원정도 되네요... ㅎㄷㄷ
이 개학 후 첫 장학금(도일장학금 포함)은, 다른 달처럼 그 달의 장학금을 그 전 월 말일날 받는것이 아니라, 개학후 일주일 혹은 그 다음주에 받을수 있습니다.
이 장학금 지급 일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담당자의 스케줄이지요.
교환학생이 그 학교에 오면, 그 담당자는 아주 바빠 집니다. 교수와의 상담일정을 잡고 같이 참석하고 서류작업하고 엄청 바쁘시지요. 만약 빨리 받고 싶다는 어필을 좀 하시면 일주일 내에 받으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는 10월 첫째주에 23만엔을 받고 10월 말일에 8만엔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일에 8만엔을 받겠지요.
대신 개학을하는 4월에는 3월 말일에 받는게 아니라 4월 초에 8만엔을 받고 말에도 8만엔을 한번 더 받게 됩니다.

뭐, 제가 알고 있는 "소문"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이게 원래 2012년까지만 협력 체결을 했기때문에, 2012년 말일까지만 도일장학금 (15만) + 일반장학금(8만엔)을 받게 되고, 2013년 부터는 도일장학금은 없거나 5만엔 가량으로 줄고, 일반 장학금도 5~6만엔으로 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소문이지요. (다음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너무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랑은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여서 신경을 안쓰고 있긴합니다.)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코멘트 남겨주세요 :)
정확히 말하면 세번째 날입니다.

아지만, 무언가를 한것을 말하자면 두번째 날이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통장만들기핸드폰 만들기에 대해서 설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일본의 은행시스템은 전국에 퍼져 있는것은 "우체국" 한 곳 뿐입니다.
조금 더 있긴한데, 전국적으로 ATM이 있는곳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장을 만드시려면 "우체국"을 추천 합니다.
음... 하지만 저는 저를 인도해주시는 목자님이 다른곳으로 인도해 주셔서 우체국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 다른날 만들기는 했어요.)


그리고 우체국이 안된다면, 히로시마에서 만들수 있는 대표적인것은 역시나
 "히로시마 은행""모미지 은행" 입니다. 그 외에 "히로시마 신용금고"도 있지만, 학생으로서 신용금고 쓸일은 한국에서도 잘 없죠? ㅎㅎ 여기서도 잘 없답니다.

 저는 이중 모미지은행 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비추" 입니다.

 히로시마 시립대 내에 있는 기계가 "모미지 은행" 전용이 아니라, 출금만 되고 입금은 안된다고 합니다.  ATM에 2대가 있는데 한개가 "우체국" 다른 한개가 "히로시마 은행"용입니다.

 제가 추천 드리는 건 "히로시마 은행" 입니다. 이유는 데빗카드(Debit)라고 하여, 우리나라의 체크 카드 같은 개념의 카드가 있는데, 우체국의 경우, (약간 복잡한 설명이지만 조금만 참고 들으면 생활에 득이 됩니다.) 5년동안 연회비가 없습니다.(보통 데빗은 연회비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5년동안 어느정도 카드를 잘 쓰면, 5년 이후에도 연회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5년째 되는 해에 카드를 취소하고 싶으면 취소하면 되는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5년 이내에 취소하게 되면 수수료가 들지요..... 한마디로, 제가 저 데빗카드를 취소하고 싶다면 다시한번 일본에 와야한다는 소리 입니다.

 그래서 우체국에서는 만드려다가 포기했습니다. 지금 아직 히로시마 은행 통장도 안만들었지만, 홈페이지에서 찾아본결과 데빗카드 조건 없이 연회비가 없는 카드가 있다고 하더군요. 

자, 은행들에 대한 건 이정도로 하고.

 어디서 만들든, "IC 현금 인출 카드"는 나옵니다. 통장도 물론 나오구요. 그걸로 ATM에서 돈을 뽑고, 넣고 하실수 있습니다.

 통장을 만드는 방법도 대동소이 하겠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우선 준비물은

  외국인 등록증, 여권, 인감, 첫회 입금할 금액.

 입니다. 외국인 등록증이 없으면 임시 발급증도 가능합니다. 음.. 다음에 가면 히로시마 은행은 운전면허증으로 통장 개설 해봐야겠습니다.


 통장을 만들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인터넷을 개통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핸드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경우는, 한국의 신용카드로도 가능하지만, 저는 신용카드가 없으므로 통장을 만든 후 신청을 했습니다. 뭐, 이것도 몇가지의 경우로 나눠지지만 그것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설명을 하도록 하고, 핸드폰을 만드는걸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일본의 핸드폰 회사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도코모 NTT
2. 소프트뱅크
3. KDDI AU

이렇게 큰 메이져 통신사 3개가 있습니다.

 이중에 도코모는 외국인에게 약간 깐깐하다고 하더군요. 소프트 뱅크는, 학교 내에서 잘 안터지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구요. 그래서 AU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세는 2년 약정을 할 경우, 스마트 폰도 꽁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이 즐겨 하는, "적외선 통신 번호 교환"이 안되는 관계로 포기하였습니다.
 요금제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스마트 폰의 요금제는 엄청남니다. 기본요금 4000엔. 최대 요금 5500엔이었나? 할겁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최대요금이란 게 있어서, 전화를 아무리 써도 이정도 밖에 안나간다. 하는 요금제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데이터는 그렇지요.

 그래서 고심한끝에 G20이라는 기종을 골랐습니다.

 아, 필요한 물건은 통장 만들때 갖고 갔던거 다 갖고 가면 됩니다. 거기다가 통장번호가 추가 되지요.

 그리고 매장마다 특별 판매하는 기종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이점 비교해보시고 개통하시면 편합니다.

 아래는 제가 개통한 대리점... (여직원분이 친절하시더라구요 ㅇㅅㅇㅋ)

 아, 정말 대망의 일본입니다. 저희 3년플랜이 이렇게나 잘 맞아 떨어질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1. 히로시마 시립대 주변.
 2. 해야 할 일. 
 3. 아, 쇼핑. 그리고 청소

에 대해 말을 할 예정입니다.


 자, 히로시마 도착해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난 후 씻고 준비하니 Mr. 코야나기씨가 저를 픽업해주러 왔습니다. 아... 사진을 못찍었군요. 언젠간 꼭 한번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기도 했고, 일부러 픽업을 받으려고 그 날자를 선택한것 도 있어서 코야나기씨가 그렇게 바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서비스를 많이 받을수가 있었지요. 저 이전에 오셨던 어떤분은, 코야나기씨가 너무 바쁘셔서 숙소에만 떨궈주고 가셧다고 하더라구요.

 자, 우선 와서 할일은 외국인 등록입니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 등록 정도겠지요. 통장 개설과 핸드폰 개통은 다른날 했으므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코야나기씨는 영어를 참 잘하십니다. 아마 태국에서 유학했다고 들었습니다.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참 친절하십니다. 하지만, 품절남... :) 코야나기씨의 차를 타고 나서는 양이 목자를 따라가듯 데려다 주는데로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가장 처음 간 곳은 역시나 시립대 였습니다.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고 뭐 그래도 한번에 기억할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사실, 제 방은 가장 나중에 소개 받았습니다. 이리저리 다 왔다갔다한 뒤에야 제 방에 들어갈수 있었지요.

 그래서 처음 간곳은 시약소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동사무소 개념의 관청이었습니다. 거기서 외국인 등록을 합니다.


뭐, 이렇게 생긴 건물이지요. 그리고 들어가서 코야나기씨와 같이 외국인등록과 건강보험 등록을 합니다. 아마, 건강보험 등록은 학교의 필수사항인것 같습니다. 아, 물론 모든 3개월 이상 겆 외국인의 필수사항이긴 하지만요... ㅎㅎ

 자, 여기서 하나 팁. 외국인 등록을 하면, A4사이즈의 외국인 등록증 교환증을 줍니다. 이걸로는 사실 은행계좌를 열 수도, 핸드폰을 만들수도 없고 한마디로 일본에 체제한다는 신분증명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위해 "임시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수수료는 300엔입니다.

 이것이 있어야 외국인 등록증이 나오기 전에 은행을 개설한다거나 핸드폰을 개통할 수 있습니다. 코야나기씨가 이건 안해주더라구요. 반드시 하시길 권고합니다. 그 외에는 뭐, 코야나기씨가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이것이 빨리 끝나면

 1. 쇼핑을 하거나
 2. 밥을 먹거나

 둘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좀 작네요. 하지만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자, 이것이 히로시마 시립대에 2주동안 살면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지도 입니다.

빨강색 동그라미가 주요 거점
초록색 동그라미는 버스 정류장
그리고 파랑색 선은 가장가까운 편의점가는 방법입니다.
아, 참고로 A와 E의 단면도를 평면으로 보지면 V 짜, 즉, 저기 C부분이 골짜기에 해당됩니다.

그럼 우선 빨강색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록색은 버스정류장 입니다. 그리고 INDEX를 파랑색 영어로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 화살표는 버스가 오고 가는 방향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랑색 편의점루트 입니다. 
뭐, 딱히 설명 필요없이 위에 올려둔 지도만 보시면 됩니다. 다만, 설명을 덧붙이자면, 아... 불편하다 정도입니다. 기숙사(Dorm)에서 나와서 시립대 입구까지가서 거기서 큰도로(누마다 요금소)까지 가서 그 길을 쭉 따라 내려간 다음 터널(지도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도로)을 지나 큰사거리쪽에 있는것이 세븐 일레븐 입니다. 갈땐 그럭저럭 가지만, 올때는 오르막길이라... OTL..... 뭐,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설명을 하기보니 참... 천혜의 대학교이군요. 주변에 술집하나 없고, 공부하기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청소에 대해 말씀드리고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 정말 저는 10년도 더 된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우리나라의 그래도 군대를 다녀온 남성분이시라면, 나중에 어떻게 지내든 새로운 집에 들어가면 청소는 하고 살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 방을 이전에 누가 썼는지. 정말 청소를 하는데 4시간 집중해서 해도 안끝났습니다. 결국 대충 마무리를 짓고 2일정도를더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하다가 에어컨 위에 쪽지를 하나 발견했는데 그걸 쓴 날자가 2002년도 였습니다.... OTL.... 정말 청소를 안했다는 소리지요. 그리고 장농과 침대아랫부분엔 곰팡이가 쓸데로 쓸어있었습니다. 침대도 다 청소하려고 분해를 해보니 지지대중 하나가 부러져 있었구요. 그래서 관리인 아저씨와 못으로 그거 수리하느라 정말 진땀을 뺐습니다.
 여자 숙소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남자숙소는 청소를 100번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 같이 계시는 남자분 한분은 치약미싱을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 나도 한번 더 해야 되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 이렇게 하루가 이틀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뭐 아직 여전히 일본이라는 실감은 나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는 Day2,3 :: 통장 개설과 핸드폰 만들기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1. 히로시마 공항에서 히로시마 대학교로 가는 방법.
2. 히로시마 공항에서 히로시마 JR역으로 가는 방법.
3. 호텔은 어디를 묵는것이 좋을까?

에대해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도를 보면서 이야기 하도록 하죠.

 
너무 작으시면, 클릭하셔서 보시면 좋습니다.
자 일단, 히로시마 국제공항하고 다 같이 보기 위해 지도가 조금 크네요.

오른쪽에 있는것이 히로시마 공항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 놓은 히로시마 시립대로 가기위한 주요거점들이 입니다.그리고 자세히보시면 녹색으로 쳐 놓은것이 있는데 일단 JR은 아닙니다. 사철입니다.



오시면 일주일내로 익숙해지실 하지만 그다지 많이 이용하지는 않을 아스트라무(아스트림) 라인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몇호선 몇호선이 아니라 사철의 경우 그 사철이름을붙입니다. 

일단 루트를 보자면


출처는 히로시마시립대 사이트 입니다. 그대로 복사해 번역하였습니다.

일단, 공항에서 학교에서 자력으로 자가용 없이 올 수 있는 루트는

1. 히로시마공항 -> 리무진버스 -> 히로시마 버스센터 ->버스 ->히로시마 시립대
2. 히로시마 공항 ->리무진버스 -> 아스트라무 나카스지역 -> 아스트라무 -> 오오츠카역 -> 버스(도보) -> 히로시마시립대

입니다.

이것이 최단 루트구요. 조금 복잡하게 오자하면

3. 히로시마 공항 -> 리무진버스 -> JR 히로시마 -> 버스 -> 버스센터 -> 버스 -> 히로시마 시립대
4. 히로시마 공항  -> 리무진 버스 -> JR 히로시마 -> 버스 -> 아스트라무 나카스지역 ->버스(보행가능)-> 히로시마 시립대


자, 위에서 보듯이 경제대국 일본의 히로시마라는 시티는 국제공항과 전철이 연결이 안되있는 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무진이란 것을 타야합니다. 자, 여기서 대학교에선 버스센터행으로 추천을 해주고 잇습니다. 저 아스트라무 나카스지 역이라고 써놧찌만, 버스센터와 그다지 떨어지지 않은 역일겁니다. 사실, 저 아스트라무선의 출발지가 버스센터쪽이거든요.

 하지만 모든 상권의 중심은 역시나 JR주변이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없이 일본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온 저는 공항에 내리자마자 아... 어떻게 가야하지? 라는 생각으로 JR 역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아, JR역쪽으로 숙소를 잡은것도 이유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만... 저의 판단 착오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신이 없어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자, 아래가 리무진 버스의 내부 입니다. 


일단 리무진 버스를 타려면
1. 현금으로 냅니다.
2. 버스 티켓을 끊습니다.

중, 2번 버스 티켓을 끊습니다 밖에 해보지 않아서 정확한것은 모르겠지만. 사진속의 여자분처럼 현금으로 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버스 티켓끊는 곳은 예전 인천 지하철 표끊는 곳처럼 생긴, 혹은 마치 일본의 전철 표끊는 것 처럼 생긴 곳에 있습니다. 장소는 버스 타는곳 쪽의 편의점 왼편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히로시마역 버스 정류장 입니다. 일본은 버스 출입문이 왼쪽에 있어요.. 음... 아직도 약간은 어색합니다. :)


그리고 아래가 공항리무진 요금표와 운행도입니다.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300엔입니다.
저는 JR 히로시마로 왔지만, 버스센터행도 1300엔 입니다.


마지막으로 히로시마 역에 온 기념으로 한컷 했습니다. 아.....




아, 혹시 저처럼  모험을 위해 히로시마역으로 오신분들을 위한 조언을 드리자면, JR 히로시마역으로 오는 리무진 버스의 경우, 북쪽 출구에 내려줍니다. 자기 호텔의 위치가 북쪽인지 남쪽인지 잘 알고 가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남쪽(원폭돔쪽)에 잡아놨는데 북쪽에 내려줘서 1시간 헤멨습니다.

 자, 다음은 First Week Of Hiroshima 입니다.


 
자,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글을쓰는 시점에서는 한, 일본에서 벌서 2주정도가 지나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그 당시의 상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아, 일단 일본으로 출국하기전에 해두셔야 할 일들을 조금 적어보자면.(스압을 위해 접어 놓겠습니다)



자, 그럼 진짜 출발해 보지요.
 이번 포스팅부터는 음.. 뭐랄까 정보보다는 일기의 형식으로 잡다한 이야기들이 많이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자, 집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한, 2~3시간전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부쳤습니다. 아... 이런 수화물제한에 걸렸네요. 그래서 대충 짐을 빼서 기내수화물가방에 넣었습니다. 아.. 그래도 오버차지가 나왔네요. 오버차지를 내고 기내수화물을 갖고 다시 들어갑니다. 아... 기내수화물 무게가 허용치가 넘어어 못들어간다네요... 음... 다시 그래서 결국 하나 더보냅니다. 결국(10만원)이 더 나왔습니다.

 아....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다보니 뭐라그러는지도 모르게 막썼네요. 자, 궁금하시면 댓글로 더 요청하시구요. 넘어가겠습니다. 요점은, "수화물 무게를 왼만하면 지키세요"입니다.

자, 이제 면세점 구경입니다.


루이비똥이 그 인천공항에 오픈한다고 해서 왈가 불가 말이 많았는데.. 음... 저랑은 별다른 세계의 이야기 이겠지요..


1년 365일 매일 매일 무언가 공연이나 포퍼먼스를 펼친다는 인천공항.
한국의 것을 알리기 위해 왕의 행렬을 재현했군요. 아.. 나도 왕 알바 해보고 싶다 ㅋ



기다리는 시간동안 심심해서 마신 커픠!
아... 역시나 카페베네는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공항 카페베네라 조금 다를줄 알았는데, 카페베네는 어디든 맛이 없더군요.
카페베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는것은 참..... ㅎㅎ



기내식입니다.
음... 예전에 미국갈대 줬던 간식보단 낫군요. 역시 아시아나 입니다. :)
JAL은 무슨 간식같은걸 줬었거든요.
뭐, 배는 차지안고 음식이 조금 차서 그렇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자, 대.망.의 히로시마 공항 도착입니다.
음... 뭐 소감은, 조금 작구요. 음.. 작아요. :)ㅋㅋㅋ

자 그럼 다음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중 하나가 될수도 있는 How to get to there? 입니다. 




 
 자, 이제 가기전 블로깅의 거의 막바지 포스팅입니다. 아니, 이게 마지막이겠군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는 일본에 있거든요. 자자, 나머지 이야기는 다른 포스트에서 하기로하고 이 포스트에서는 Mr. Koyanagi씨와 주고 받았던 메일이야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제 기억이 거의 가물가물해져 가지만,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메일을 받은 것은 학교에 대부분의 서류를 제출한 후 교환학생으로 히로시마 대학으로 오는 학생들 전체에게 보내는 메일이었습니다.



 자, 해석을 해보자면, 일단 보내시는 분의 이름은 마사오 코야나기씨 입니다. 친절하신 분이시구요. 영어 잘하십니다.예전에 태국에서 유학을 하셨다고 하네요 :) 한국어는 전혀 못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생활을 좀 밝히자면, 젊으시고 외국인 부인을 데리고 있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친절하신 분입니다.
 사실 이 코야나기씨가 만약 히로시마 시립대로 교환학생을 오시게 되면 전반적인 생활의 가이드가 되어 주십니다. 뭐, 일일이 하나하나 챙겨주진 못하지만, 적어도 학교와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초반에는 전부 이 코야나기씨와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분이시니 궁금한게 있으시면 물어보시면 됩니다. :)

자, 그리고 그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이번에 히로시마 시립대학교(이하 시립대)로 유학오는 학생들이 총 8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국대학교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설명하고 있구요, 마지막으로 픽업입니다.

자, 만약 비행기표를 발권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이 픽업을 원하는 날짜를 코야나기씨에게 말씀을 해주셔야합니다. 왜냐면, 만약 그 날 다른 학생하고 날자가 겹친다면, 하루정도 더 호텔이 머물거나 최악의 경우 혼자 학교로 가야합니다.(그 큰짐을 갖고 가는거... 절때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우여곡절에 대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ACADEMIC CALENDAR라고 해서 학사 일정이 나와 있네요.


자, 이제 제가 보낸 메일입니다.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서서 보낸 메일이구요. 처음 보내는 메일이다보니, 뭔가 격식을 차리고, 언어교환하는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본어로도 번역해서 보냈습니다. 정중체를 적어서 말이죠 :)




 뭐, 내용인즉슨, 사실, 제가 미국에 있을때, 한 일주일 그 학교에 빨리 도착해서 기숙사문제로 고생한게 있어서 혹시 일주일정도 먼저가는 것에대해서 뭔가 학교로서 불편한게 없는지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 감사합니다. 라는 주절주절... :)

그리고 아래가 코야나기씨에게서 온 답변입니다.

 

자, 여기서 약간 복잡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히로시마 인터네셔널 하우스와 히로시마 시립 인터네셔널하우스 두개의 유학생을 위한 수용시설이 있습니다. 만약, 교환학생에 당첨(?)되셔서 숙소를 고르는 문서를 받아보셨을면 아시겠지만(아니면 제가 이전에 포스트 한 것중에도 있습니다.), 4가지의 선택지중에 있습니다. 자, 사실 저는 이 HIH와 HCIH. 두개를 1순위에 했습니다. 하지만 2순위였던 학교 기숙사에 배정이 되었군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들을수 있는 편지 입니다.
 일단 HCIH는 2012년 전반기에 공사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2011년 후반기부터 1년을 일본에서 체류할 저로서는 들어갈수 없다는 것이 HCIH의 입장입니다.
 그리고 HIH의 경우는. 이것이 복잡합니다. 일단 HIH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남자방, 여자방이 있겠구요. 그리고 여름학기를 마치고 HIH를 나가는 학생들의 방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T.O.라고 하지요 :) 
 자, HIH에 티오가 좀 났다고 해 봅시다. 하지만, 제가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는것이 코야나기씨의 설명입니다. 저 HIH가 민족소수성을 배려해서 HIH에 있는 다수 민족보다는 소수 민족에게 방을 내 줍니다. 

 그래서 저는 탈락. 인거지요.

아, 하지만 봄학기부터 오시는분들은, (방값을 감당하실수 있으시다면) 들어가실 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겨울에 후반기 학기가 끝나기 떄문에, 졸업생이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이 많은것이지요.


자, 그래서 저는 학교 기숙사에 배정이 되었고. 코야나기씨의 말로는 조금 일찍와도 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날짜를 안알려주길래 조금 불안했지만. 개강하기 20일전이라도 들어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그때의 사정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부분은 코야나기씨에게 문의해주세요 :)

그리고 몇번의 메일이 왔다갔다했는데, 비행기 일정같은 디테일에 대해서 조금 더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리고 그 디테일의 메일중에서 가장 정보가 될만한것은 "픽업은 근무중에만"입니다. :) 따라서, 일본의 공휴일(당연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그리고 토, 일은 안된다는 소리 입니다. 시간대도 물론 근무 시간대만 가능하지요. 따라서, 비행기 날자를 고를때, 픽업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일본의 국경일도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bedclothes. 한마디로 침구류 세트입니다.

기숙사에는 침구류가 없습니다.
있는건 침대Frame과 Bed 이렇게 있습니다. 음... 그러니까 이불이 없다는 소리 입니다.
따라서 이불을 사거나 갖고오거나 빌려야하는데, 돈받고 빌려주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비용은 1년에 15000엔. 비싸죠.... 아..... "절 대 비 추" 입니다.
 초반에 이것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첫날 이야기" 포스트에서 자세히 한번 다시 하겠습니다.

 자, 그 이후에는 비행기 티켓 정보와 하루 머물 호텔정보를 Mr. Koyanagi씨에게 보내준것 말고는 없는것 같네요 :) 
 자, 그럼 다음포스트 부터는 출.발. 입니다. :) 

 자, 이제 방학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영어 선생질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원물이라 생각한다면 청춘물을 상상하지만 실제는 배틀로얄입니다.

 잡설은 각설하고  아무튼, 이제 시간이 슬슬지났는데 비자에 대한 소식이 없습니다. 학교에 서류를 낸지가 2달이 넘어가는데 말이죠. 하지만 설명은 익히들어 그리 불안해 하지는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번 교환학생들은 조금 더 늦어진것 같더라구요.

 어찌되었든 그렇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은 학교에서 담당자분이 Mail을 보내셨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뒤 히로시마 시립대에서도 오구요.
  
메일이 온 날자는 8월 4일.
요약하자면, 서류 제출을 해달라네요.
8월 9일(화)까지 교무과로 직접 제출해달라고 합니다. 막막합니다. 알바도 있고 학교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리는데 말이죠. 하지만 저는 학교를 사랑하기 때문에 놀러가는 겸해서 시간을 잡습니다. 비록 조금 제가 바빠지더라도 그것또한 일이죠 :) 운동도 되구요.

 자, 필요한 서류를 볼까요?

1) 체류자격허가서(일본비자발급을 위한 서류) 신청서 (붙임 양식) 1부
2) 재정증명서 : 각 1부 씩 준비
   재정보증인(가족)의 한화 2천만원이상 은행잔고증명서 영문본 1부
   재정보증인(가족)의 직업증명서(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영문본 1부
3) 재정보증인과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원 영문본 1부
4) 컬러 사진 3매

 
 
체류 자격 허가서는 조금 준비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교환학생으로 가기 위해서. 아니, 외국인이 일본에 3개월 이상 체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뭔가 테러를 걱정하는 걸까요?

 그리고 재정증명서는 한화2천만원 이상이 있는 은행 잔고 증명서 입니다. 만약, 내통장에 없으면(보통 그렇겠지만) 재정보증인을 세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재정보증인과의 가족관계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이 가족 관계 증명원은 영문본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민등록 등본 영문본을 발부 받으셔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통장 주인(아버지나 어머니)의 직업증명서(직장에 다니시면 재직증명서를, 혼자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사업자 등록 증명원을)를 영문본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컬러사진 3매. 사실, 이게 예전에 미국 비자를 땄었을 때는 비자 사진이 따로 있고 그 규격의 사진만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비자 신청할때는 일반 여권사진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자, 이제 서류를 다 챙겼으니 한번 주한일본 대사관(http://www.kr.emb-japan.go.jp/)을 찾아갑니다. 
  




저는 예전 미국 대사관을 가본적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저같은경우는 광화면 역 2번출구에서 내려서 미국대사관 전 골목으로 우회전 그리고 첫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해서 가다보면 한자로 "이마"라고 써져있는 빌딩이 있습니다. 1층에는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스타벅스도 있구요 :) 거기 7층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일본대사관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그리고 성수기가 아니기도 하고, 어차피 일본은 3개월 무비자 여행이 가능하니, 한산했습니다. 그리고 따로 통역이 있는것이 아니라 거기 계시는 일본 대사분이 한국어도 잘하시는것도 있고. "교환 학생 비자"의 경우는 뭐 물어보는 것이 없었어요... 아마 기억으론 "안녕하세요." 정도 한마디 한것 같아요 :)ㅋㅋㅋ 미국비자에 비해선 정말.. 이거뭐 우리나라 구청에서 무슨 서류떼는 수준이네요.

 자, 이제 그냥 집에 가냐? 음... 그건 아닙니다. 오전에 가면, 오후에 찾아서 집에 갈수 있습니다. 다른분들의 포스트를 보시면 정확한 시간을 보실수 있구요. 저같은경우는 경복궁에가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참, 우리나라 궁에 우리나라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많은 진풍경을 보고 왔더랬죠. 어찌어찌 시간이 저찌저찌 지나 다시 대사관에 와서 비자를 받습니다. 뭐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받습니다. 참 쉽죠잉?

(다음회 예고 : Mails from Mr. Koyamagi) 
 자, 숙소에대해서 한번 왈가불가 말을 해보도록 합시다.
 아직 직접 안가봤기때문에 숙소의 정확한 사정은 알수가 없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숙사가서 사진 이빠이 찍고, 유학생회관을 놀러라도 가서 사진을 찍어오겠습니다. :) 아무튼,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이번엔, 왜 내가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는가에 대해 고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원했던 숙소는 유학생 회관, 국제교류회관 정도 였습니다. 한국 담당자분이 보통 1순위가 된다고 하시길래 아, 그럼 유학생회관이나 교류회관으로 가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달에 3만엔 + 광열비 + 통학비가 들겠지만, 그래도 학교와 집이 좀 떨어져 있어야 뭔가 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갔다오신 분께서 홈스테이를 하셨었는데 홈스테이는 완전 비추라는 것을 들은 직후라 일단 유학생회관, 국제교류회관을 1순위에 체크해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아, 처음부터 아파트 쉐어는 논외였습니다. 한국이나 여타 다른곳에서 아파트 쉐어(룸메이트)를 하다가 성격 나빠지고, 관계 틀어진것을 수없이 보고 들었기때문에 여튼 논외로 했습니다.

 자, 아무튼 유학생 회관... 아.. 넓겠다. 다른 외국인들도 많으니 외국인 마주칠 일이 많겠구나 +ㅁ+ 라는 생각을 하며 자료를 찾아보고, 회관 행사 사진도 찾아보고 했으나.....

 몇일뒤 저에게 온 메일



 아.. 안보이는구나... 아래가 원문.

 


Koyanagi씨와 주고받은 메일들은 한번 정리해서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메일을 해석해보자면, 

내가 왜 유학생회관이나 국제교류회관에 배정이 안된 이유는
1. 회관들의 남녀 성비.
2. 회관이 내부 수리를 위해 문을 닫는다!!!(내부수리였나?;; 음... 아무튼)
 자, 내년 초(2012년 1학기 부터)에 국제교류회관(아마도... HIH니까...)이 닫습니다. 만약 제가 한학기만 공부하고 가는 학생이라면 이쪽에 배정을 할수 있으나, 저는 교환유학생의 자격으로 1년을 거주해야 하므로, 만약 이쪽에 배정을 한다면 한학기를 다니고 다른곳으로 집을 구해서 나가야 하는데(아마 히로시마 기숙사로 다시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것 같아요;;) 그것이 일본에서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보증인과 일본의 살인적인 월세 및 복비가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쪽으로 배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3. 민족의 희소성.
 유학생 회관의 경우는 크로스 컬처럴이라고 해서 민족의 다양성을 추구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수학하러 오는 학생들의 가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은 역시나 중국분들 그리고 그 다음이 한국 사람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회관을 구성해야 하는데 한쪽에 너무 치중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거기 이미 들어가 있는 한국인이 이미 많다는 뜻이겠지요.


뭐, 그리고 그 아래 있는 내용은. 제가 개학보다 일찍가고 싶은데 시립대에서 제공하는 어떠한 숙소를 사용할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때 미국인들 혹은 사무를 보시는 분들은 이 날자에 대해 상당히 민감합니다. 만약 10월 3일이 개학이라면 사실 10월 3일 하루 전이나 10월 3일 아침에 그쪽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그쪽의 상식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일주일 먼저 갔따가 한번 크게 데인적이 있었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쪽도 사고의 기본은 미국에서의 그분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학생들이 먼저 학교에 와서 지내기때문에 그것에 대한 예외 상황이라던가 그런것에 유두리를 발휘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제가 왜!!! 히로시마 국제 교류회관이나 국제 유학생회관이 아닌 히로시마 시립대학교 기숙사에 배정된 이유입니다. :)

(다음회 예고 : Documents for Visa)



 
자, 이제 방학도 되었고. 알바도 구했다.

그렇다면 항공권은 "언제" 발권해야 하는걸까?

나의 생각으로는, 가기 한달전, 2주전, 일주일 정도 전에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미국 갈때도 한달전에 발권 했으니... 가격도 안찾아보고 있었고, 좌석도 뭐, 일본인데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유 1. 숙소
 자, 사실, 내가 마지막까지 발권을 하면서 고민하던것은, "몇일정도 조금 먼저 가서 관광하면 좋지 않을까? 기숙사~ 싸잖아~" 라는 생각이었다.

 히로시마 시립대(HCU)는 하루를 살아도 기숙사비 한달치를 내야한다. 그리고, 예전 학생들이 나가야 되기때문에 이 시기 또한 조율해야 한다. 그러하기 떄문에, 만약 먼저 가고 싶다면, 숙소를 따로 잡아서 가야 할 것이다.

이유 2. 원하는 날짜에...
 서경대학교에서 히로시마 시립대에 가는 경우, 히로시마 시립대에서 Pick-up을 나와준다. 공항까지는 아니고, 히로시마시 JR역이라던가, 히로시마 시내로 나와준다. 그래서 그 Pick-Up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발권하고 먼저 Pick-Up을 신청해야 한다.
 Pick-Up을 신청하는 이유는. 한국에서는 우리학교에서만(이화여대하고도 교환학생을 주고 받는다지만, 이화여대에 보내기는 하는데, 이화여대에서 HCU로 오는것은 아닌것 같다(추측))오는게 아니라HCU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또한 Pick-Up을 해야하기 때문에, 먼저 신청해야 원하는 날짜에 Pick-Up을 받을 수 있다.
 나를 예로 들자면, 음.. 다음은 일본 대학 담당자로부터 온 메일의 원문중 발췌한 내용이다.


  대충 말해보자면, 한 20일(개학 10일전) 부터 픽업 및 기숙사 사용이 가능 한데,
 17일은 토요일, 18일 일요일, 19일 국경일,23일 국경일, 24일 토요일, 25일 토요일
이렇게 휴일이 몰려 있어(우리나라의 추석 뭐 그런거하고 또 뭐하고 겹쳐있다.

그리고 27일과 29일은 다른 학생들이 먼저 pick-up schedule을 예약해서 이용할수 없다.
 자, 그래서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날자는
20, 21, 22, 26, 28, 30일 이렇게 이용할수 있다.

내가 가고 싶었던 날은 22일 픽업을 받는 거지만 21일 비행기에 자리가 없었다.... 조금 일찍 했더라면, 이런 불상사는 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자,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리학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일본의 왠만한 공항으로는 직항이 있는 편이다. 히로시마 또한 아시아나 편이 있다.
 하지만, 이 인천공항에서 히로시마로가는 직항 행기편은 저녁 6시에 출발하여 저녁 8시 3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 편이 하루에 한편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출발해서 히로시마에 아침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만약 한국에서 히로시마 시립대 기숙사를 가려고 하자면, 도착해서 무조건 호텔에서 1박을 해야 Pick-up을 해줄수 있다. 말인 즉슨, 공항에 내려서 이동수단을 이용해 시내까지 나와서 호텔을 찾아간다음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이야 되야 학교 담당자를 만날수 있다는 소리다. 저녁 9시까지 그분들을 근무하게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

 그리하여 내가 발권한 비행기편은 9월 27일 18시 40분에 출발하는 1년 오픈티켓을 샀다. 아시아나로.
 티켓비는 요금 369900원 + TAX 74400원 = 472300원에 왕복 티켓을 손에 얻었다. 사실 조금 먼저 발권했다면 조금 먼저가는 비행기편을 사껫찌만... 뭐 어쩔수 있나... ㅠㅠ 자, 이제 슬슬 갈준비를 해야지..
 아, 그리고 학생용 비행기 티켓을 위해서는 우리학교의 경우 재학증명서나 일본 재류 허가서나 학생비자가 필수다. 하지만 비자가 나온 후 티켓을 사기에는 비자가 너무 늦게 나오므로 교환학생에 합격했다면, 재학증명서 한부쯤은 갖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다음화 예고 : 숙소에 대하여.)

 
 차 리 혜.
교환스터디를 같이 하게된 일본인(?)이 었다. 참, 생각해보면, 학원 처음다닐때와, 리에누나하고 맨처음 교환스터디를 했을때보다는 그래도 일본어가 많이 느는게 느껴진다.
 나이는 나보다 많다. 음.. 그리고 최근 들은 풍문으로는 오래된 연인이 있다. 뭐, 애초에 '누나'는 나의 이성의 상대가 아니다. 아무튼, 일본인 친구를 만든다는 산뜻한 마음으로 만나러 가지만..... 애고.. 5분 늦었다.
 뭐, 어찌되었건, 만나보니 사실 한국인이었다. 재일교포3세. 미국에서 재미2세대를 많이 보아 안다. 2세만 되도 한국어들을 잘 모른다. 그런데 3세면 오죽하겠는가? 그래도 내가 봤던 일본인들중에서는 가장 한국어를 잘했다. 그래서 차라리 나에게는 더 좋았던 것같다. 한국어를 잘하니, 내가 모르는 일본어를 한국어로 물어보면 곧잘 일본어로 대답해주기도 했다.

 그래서, 컴퓨터도 좀 봐주고(내 전공이 니까 ^0^b )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교회에까지 인도하게 된다. 그래서 전도사님을 만나더니 전도사님... 한국어 교육수준도 역시나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시다.

 교환스터디.
 음... 처음에는 일본어 일기를 써가서 검사를 맡았다. 사실 우리 둘다 시간이 잘 안맞아, 자주 만나서 공부하지는 못했다. 일주일에 한번도 못만나는 경우도 있고, 일주일에 두세번 보는 날도 있고 했다.
 그리고는, 리에상 한국어 연습하는것도 좀 도와주고. 음... 가끔 내가 궁금한 일본 사정이라던가, 일본어 단어 물어보고, 배운 일본어 써보고 하는게 전부. 하지만 생각해보면, 교류회 다니고, 일본어 학원가고, 교환스터디하고 하면, 일본에서보다 일본어를 더 쓰는것 같은 느낌이겠다.


(다음화 예고 : 일본행 항공권 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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