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숙소에대해서 한번 왈가불가 말을 해보도록 합시다.
 아직 직접 안가봤기때문에 숙소의 정확한 사정은 알수가 없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숙사가서 사진 이빠이 찍고, 유학생회관을 놀러라도 가서 사진을 찍어오겠습니다. :) 아무튼,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이번엔, 왜 내가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는가에 대해 고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원했던 숙소는 유학생 회관, 국제교류회관 정도 였습니다. 한국 담당자분이 보통 1순위가 된다고 하시길래 아, 그럼 유학생회관이나 교류회관으로 가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달에 3만엔 + 광열비 + 통학비가 들겠지만, 그래도 학교와 집이 좀 떨어져 있어야 뭔가 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갔다오신 분께서 홈스테이를 하셨었는데 홈스테이는 완전 비추라는 것을 들은 직후라 일단 유학생회관, 국제교류회관을 1순위에 체크해서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아, 처음부터 아파트 쉐어는 논외였습니다. 한국이나 여타 다른곳에서 아파트 쉐어(룸메이트)를 하다가 성격 나빠지고, 관계 틀어진것을 수없이 보고 들었기때문에 여튼 논외로 했습니다.

 자, 아무튼 유학생 회관... 아.. 넓겠다. 다른 외국인들도 많으니 외국인 마주칠 일이 많겠구나 +ㅁ+ 라는 생각을 하며 자료를 찾아보고, 회관 행사 사진도 찾아보고 했으나.....

 몇일뒤 저에게 온 메일



 아.. 안보이는구나... 아래가 원문.

 


Koyanagi씨와 주고받은 메일들은 한번 정리해서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메일을 해석해보자면, 

내가 왜 유학생회관이나 국제교류회관에 배정이 안된 이유는
1. 회관들의 남녀 성비.
2. 회관이 내부 수리를 위해 문을 닫는다!!!(내부수리였나?;; 음... 아무튼)
 자, 내년 초(2012년 1학기 부터)에 국제교류회관(아마도... HIH니까...)이 닫습니다. 만약 제가 한학기만 공부하고 가는 학생이라면 이쪽에 배정을 할수 있으나, 저는 교환유학생의 자격으로 1년을 거주해야 하므로, 만약 이쪽에 배정을 한다면 한학기를 다니고 다른곳으로 집을 구해서 나가야 하는데(아마 히로시마 기숙사로 다시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것 같아요;;) 그것이 일본에서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보증인과 일본의 살인적인 월세 및 복비가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 이쪽으로 배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3. 민족의 희소성.
 유학생 회관의 경우는 크로스 컬처럴이라고 해서 민족의 다양성을 추구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 수학하러 오는 학생들의 가장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은 역시나 중국분들 그리고 그 다음이 한국 사람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회관을 구성해야 하는데 한쪽에 너무 치중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마디로 거기 이미 들어가 있는 한국인이 이미 많다는 뜻이겠지요.


뭐, 그리고 그 아래 있는 내용은. 제가 개학보다 일찍가고 싶은데 시립대에서 제공하는 어떠한 숙소를 사용할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때 미국인들 혹은 사무를 보시는 분들은 이 날자에 대해 상당히 민감합니다. 만약 10월 3일이 개학이라면 사실 10월 3일 하루 전이나 10월 3일 아침에 그쪽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그쪽의 상식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일주일 먼저 갔따가 한번 크게 데인적이 있었기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쪽도 사고의 기본은 미국에서의 그분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학생들이 먼저 학교에 와서 지내기때문에 그것에 대한 예외 상황이라던가 그런것에 유두리를 발휘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제가 왜!!! 히로시마 국제 교류회관이나 국제 유학생회관이 아닌 히로시마 시립대학교 기숙사에 배정된 이유입니다. :)

(다음회 예고 : Documents for V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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